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DGB대구은행은 비대면 채널 판매 신용대출의 신규 취급 실적이 1조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는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인 IM직장인간편신용대출,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 DGB쓰담쓰담간편대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로, 코로나19시대 언택트 금융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이러한 실적 달성에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출시한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의 활성화가 큰 역할을 했다.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은 새희망홀씨대출과 똑똑딴딴 중금리대출을 패키지화 한 상품으로,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납입 중인 직장인이 별도의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4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출시 후 1년을 맞은 현재 약 3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상품들은 영업점 방문 없이 대구은행의 대표 앱인 IM뱅크에서 대출의 신청, 심사, 실행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대구은행 계좌가 없어도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간단히 조회해 볼 수 있고, 대출이 승인되면 계좌를 개설해 공동인증서를 통한 자동화 서류 제출로 대출금 입금까지 5분이면 된다.
대구은행은 취급 중인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한번의 조회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는 IM원샷대출한도조회 서비스도 출시해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또한 전용 앱인 IM뱅크 외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의 대출 비교 서비스, 핀크, 페이북, 리브메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며 제휴처 확대를 통해 서비스 이용률을 꾸준히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디지털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 확대와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신규 서비스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진홍 기자 lny@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