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대학생들의 기술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창업교육협의회와 공동 개최한 '제1회 대학기술창업아이디어 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2주간 실시한 이 캠프는 창업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능력을 함양하고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도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총 25개팀 90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대학생들의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테스브릿지(Tech Startup Bridge) 경진대회’를 비롯해 기술창업 특강, 전문가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팀 모두가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학교수와 실무경험이 풍부한 기보 박사급 전문인력으로부터 각 팀별로 3회씩 창업 아이템에 대한 피드백 및 멘토링을 받으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을 고도화하는 등 창업 아이템의 사업역량을 보완했다. 실시간 온라인 발표평가로 진행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톡톡 튀는 참신한 기술창업 아이템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으며, ‘휘발성 향 코팅기술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특수반려동물 질병 예방 사료 제조’ 아이템을 발표한 중앙대학교의 스니피드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지금은 누구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으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혁신창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창업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