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하나은행과 ‘하나 인테리어 대출’ 시행
한샘, 하나은행과 ‘하나 인테리어 대출’ 시행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7.0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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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드는 리모델링 비용 … 제1금융권 대출로 부담 낮춰
최대 3000만원, 최저 2%대 금리로 대출, 최장 60개월동안 분할상환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홈 리모델링 상품을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의 금융 대출로 구매 할 수 있는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수천만원 상당이 소요되는 리모델링 공사를 저리의 은행 대출로 구매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집 전체 리모델링부터 부엌 및 욕실 공사를 적은 부담으로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금융 서비스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Style Package)’ 상품과 ‘키친바흐(Kitchen Bach)’, ‘유로(Euro)’ 등 부엌, 욕실 제품에 적용된다.

보통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적게는 2000만원대부터, 많게는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리모델링 비용을 현금이나 높은 이자의 카드 할부로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목돈 마련과 높은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제1금융권을 통한 금융 대출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리모델링 공사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30평형대 아파트를 평당 100만원대의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로 리모델링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000만원의 공사비용이 소요된다. 공사비용 전체를 ‘하나 인테리어 대출’로 마련한다면, 최장 60개월 동안 3000만원 대출 금액대의 최저 금리 2.6%를 적용할 경우 매월 약 53만원의 비용으로 집 전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또한, 30평형대의 보통 아파트에 한샘 ‘밀란(Milan)’ 그레이드로 부엌과 욕실 2개를 리모델링할때, 약 1000만원의 공사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비용 전액을 60개월동안 1000만원 대출 금액대의 최저 금리 3.1%를 적용한 ‘하나 인테리어 대출’로 구매 할 경우, 매월 약 18만원대의 비용으로 부엌, 욕실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모바일) 대출로 이뤄진다. 재직 기간이 2년 이상 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 영위 기간이 2년 이상 된 개인사업자이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 소유자(소유예정 및 공동소유 포함)를 대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한도확인, 계약 증빙서류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은 공사 계약서에 명시된 한샘 리모델링 상품 금액에 맞춰 가능하며, 최대 3천만원까지 고객의 신용평점으로 산출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이 없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 동안 분할 상환 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우대조건에 따라 최저 2% 중반대의 저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금리는 대출금액 및 대출기간과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진다. 또, 개인별 신용대출 한도와는 별도로 대출이 가능하며, 한도는 서울보증보험 자체 심사 및 ‘DSR규제(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적용에 한도가 결정되고, 서울보증보험 담보 100%로 진행된다.

안흥국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장인 사장은 “자동차 구매는 할부 금융이 보편화 되어있으나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수 있는 리모델링은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제 리모델링 공사도 제1금융권의 금융 서비스로 초기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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