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저탄소 채식 메뉴 … 지역 농산물 사용으로 농가도 도와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비건 프라이데이' 운영을 통해 ESG 경영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5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전북은행 본점 구내식당에서는 '비건 프라이데이' 운영에 따라 저탄소 식단인 채식 위주의 메뉴가 제공된다. 저탄소 식단은 생산·유통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육류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중심으로 구성 돼 동물성 식단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70%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전북은행은 이미 대부분의 식자재를 지역 농산물로 구입해 식자재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를 줄이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식습관 변화로 육류 섭취가 많은 요즘 ESG 경영의 일환으로 육류 대신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임직원의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키는 ‘비건 프라이데이’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전진홍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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