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삼성 글로벌 메타버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뜻한다.
‘삼성 글로벌 메타버스 펀드’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메타버스 테마 관련 핵심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며, 2개의 집중투자 그룹과 6개의 테마로테이션 그룹 등 총 8개의 테마로 분류해 운용된다.
삼성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선별된 테마별 종목 중 센티먼트 분석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크리닝 등을 고려해 40~50개 종목에 투자하게 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약 78%로 가장 높다. 섹터별 비중은 정보 기술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분이 각각 51.0%, 25.3% 수준이다.
최병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초기 성장기에 진입한 메타버스는 향후 20년을 주도할 메가 트렌드”라며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사용해 메타버스 테마 유니버스를 구성한 뒤 관심도와 모멘텀을 결합한 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글로벌 메타버스 펀드’는 유진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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