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글로벌 기업 장기투자 수익증여 ‘증여랩’ 선봬
하나금융투자, 글로벌 기업 장기투자 수익증여 ‘증여랩’ 선봬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6.29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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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하는 ‘증여랩’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미 지난주 3일간 사전예약을 진행해 약 330개 계좌에 120여억원이 모집돼 주목받고 있다.

‘증여랩’은 미국 대표 경제지인 포춘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운데 펀더멘털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한다. 여기에 투자 가치, 재무상태의 건전성 등은 물론 사회적 책임 부담이 주요 고려 요소로 전세계의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가 최종 포트폴리오 선정의 핵심 요소로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된 ‘증여랩’은 대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증여는 물론 ESG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자 하나금융투자의 ESG 역량 강화에 유의미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증여랩’은 금융상품을 증여해 가족의 미래에 보탬을 주고자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으로, 증여에 필요한 여러 혜택도 담고 있다.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증여세 신고 서비스 대행을 제공하고 장기보유 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낮춰 장기 투자에 유리하게 했다. 또 고객의 요청사항을 운용에 적극 반영해 랩어카운트의 장점도 제공한다.

권창진 하나금융투자 랩운용팀장은 “증여는 이제 필수로서 자산관리에 있어 기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있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하나금융투자는 금융상품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더 나아가 ESG를 직간접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금융시장에 도입하는 프론티어 증권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설명했다.

‘증여랩’은 우수기업을 매수해 장기보유하는 ‘장기보유형’과 시장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자산배분형’ 등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최저 가입한도는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이다.

기본 수수료는 선취 1.0%에 후취 연 1.2%이며 후취 수수료는 시간이 지나면 단계적으로 내려간다. 후취 수수료의 경우 5년 갱신 시 ‘장기보유형’은 최대 0.5%까지, ‘자산배분형’은 최대 0.6%까지 하향 적용된다.

계약기간은 기본 1년이며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1년 이내 중도해지 시엔 중도해지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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