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수출 중소기업 초청 간담회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수출 중소기업 초청 간담회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1.04.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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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수출입은행장(가운데)이 지난 12일 경북 영천의 도남공단 내 소재한 세원물산을 방문하여 김문기 회장(왼쪽) 및 관계자로부터 제작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수출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과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12일 대구를 방문,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 철강 등 지역특화 산업의 9개 고객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추진되고 있는 현대차, 포스코의 해외진출 등 지역특화 산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행장은 "대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 지역 협력업체의 동반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특성을 검토하여 해외투자자금, 현지투자정보 등 차별화된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통하여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고 녹색·신성장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선도해 중견기업 지원 전문은행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김 행장은 대구지역의 대표적 자동차 차체 전문기업인 세원정공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 "한국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기술력이 뛰어난 부품소재기업 때문"이라며 "이러한 부품소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여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지방에 소재한 수출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특화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매월 2회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경영을 지속해 나아갈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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