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3일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엑스재팬(Global X Japan)이 혁신성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동경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신규 상장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일본 산업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으로 ▲게임·애니메이션, 로봇·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테크 등 성장 테마형 3종목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리더스 1종목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특히 '글로벌엑스재팬 Games & Animation ETF'는 일본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에 투자하는 현지 최초 상품이다. 해당 콘텐츠를 생산·유통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는 'SOLCATIVE Japan Games & Animation Index'를 추종한다. 닌텐도, 소니, 반다이 남코, 코나미, 캡콤 등 20종목에 투자한다.
한편, 글로벌엑스재팬은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운용사 글로벌엑스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2020년 8월 동경거래소에 처음 ETF를 상장한 이후 현재 6종, 3300억원 규모를 운용 중이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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