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들 치료 위해 임직원·설계사 함께 약 200개 히크만 주머니 제작
인당 5개씩 약 40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나눠주며 치료 지원할 계획
인당 5개씩 약 40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나눠주며 치료 지원할 계획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동양생명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임직원 및 설계사들과 함께 히크만 카테터용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히크만 카테터는 항암 치료 시 약물 주입과 채혈을 위해 가슴에 삽입하는 고무관이다. 중심 정맥에 연결돼 감염의 위험이 있어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히크만 주머니가 필수적이나, 시중에 판매하는 곳이 없어 환아 가족들이 직접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동양생명 임직원과 설계사 및 그 가족들은 지난 3주간 약 20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어 지난 22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재단은 앞으로 이를 인당 5개씩 약 40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나눠주며, 환아들의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동양생명은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미션 아래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 치료의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완치자 장학금 지원, 소아암 치료비 지원, 소아암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동양생명 관계자는 “여름에는 땀이 나 히크만 주머니를 더욱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데 임직원들 정성이 환아 가족들의 노고를 덜었다”며 “환아들이 건강하게 치료를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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