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종사자 전문성 강화 등 역할 적극 수행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보험연수원은 지난 달 15일 실시한 제22회 보험심사역(Underwriter) 자격시험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주요 손해보험회사를 포함한 보험업계 및 관련단체 종사자 등 총 778명이 응시하여 분야별로 개인보험심사역 129명, 기업보험심사역 55명으로 총 184명이 최종합격했다.
연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제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험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 응시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각종 전문자격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해오고 있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하여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로 개인보험심사역(APIU), 기업보험심사역(ACIU)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최초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22회의 시험을 실시, 7,000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함
한편 보험심사역은 그간의 공정하고 엄격한 시험 관리를 인정받아 2015년 보험업계 최초로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취득 한 바 있으며 지난 2020년에 다시 공인기간을 5년 연장하는 데 승인받았다.
현재는 미국 손해보험 언더라이터 자격인 CPCU와 상호협력(MOU 체결) 및 영국보험연수원(CII)과 학점공유를 실시하는 등 자격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해당 자격은 손해보험 전 분야에 걸친 이론과 실무지식 측정을 통해 보험업계의 실무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급변하는 보험업 환경에 따라 업계 니즈에 부합하는 교육을 적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보험업 종사자 전문성 강화 및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