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설계사, 대리점 등 모집종사자가 지난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내용을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게재한다고 20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사들의 금소법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법 준수 강화를 위해 그간 주기적인 회의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내자료를 배포하는 등 업계의 금소법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일반적 법률 내용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안내 자료는 많지만 영업현장의 일선에 있는 보험설계사, 대리점 등 모집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자료는 다소 부족하다.

이에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설계사, 대리점들이 영업현장에서 준수해야할 사항을 인지하는데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이 날부터 유튜브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모집종사자들의 ▲영업을 시작하기 전 유의사항 ▲고객홍보 ▲상담 ▲상품설명 ▲청약 ▲영업단계별 유의사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완전판매를 위한 설명의무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실무에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각 영업단계별로 모집종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사항 위주로 구성했다.

협회의 심의대상에 보험대리점 블로그 광고 등이 확대되고, 업무에 관한 광고 및 대출광고가 금소법 적용대상이 되어 총 2편 중 1편은 광고규제에 대한 기본개념과 함께 광고 유형별 준수사항 및 심의절차를 안내한다.

2편은 모집과 광고 분류기준과 업무에 관한 광고의 정의 및 유형 등을 안내해 광고기준 및 절차에 대한 모집종사자들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내용 위주로 구성된다. 이처럼 업무에 관한 광고에 관한 최종 영상은 5월말에 공개예정이다.

금소법 교육 동영상은 손해보험협회 유튜브에 게시하여 누구나 활용토록 하고 유튜브 손해보험협회 채널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손해보험회사 및 보험대리점협회 등을 통해 동 자료를 홍보하여, 대리점 등이 내부 교육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세부적인 교육 자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질문이 있을 경우 이메일을 통해 답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보험업권 내 금소법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건전한 영업활동의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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