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SK㈜ C&C와 경기도는 경기도 내 거주하는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를 대상으로 '디지털 드림 아카데미(Digital Dream Academy)'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SK㈜ C&C가 후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도내 ‘IT 인재육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IT 교육을 통해 사회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양성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협업해 교육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다. 모집 대상자는 경기도 내 경력 단절 여성이다. 나이·학력·경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내 이지비즈 사이트 모집 공고를 참고해 5월 20일까지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5월 24일이며, 서류 합격자에 한해 면접 후 5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아카데미는 6월 7일부터 8주간, 총 120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주 5회, 오전 3시간씩 실시간 영상 강의를 수강하게 되며,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커리큘럼으로 최신 디지털 마케팅∙광고 기획 이론 강의는 물론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SNS 및 포털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광고 기획 실습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 교육을 위한 노트북과 헤드셋 등 IT 기기도 무상 대여해준다.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채용 기업 섭외 및 인력 매칭도 지원한다. 아울러 인적성 검사 및 진단 결과 안내∙온라인 이력서 코칭 서비스도 이용해볼 수 있다.
한윤재 SK㈜ C&C CPR담당은 "디지털 드림 아카데미는 경력 단절 여성들의 디지털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하자는 취지"라며 "경기도와 힘을 합쳐 경단녀들이 새로운 경력을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정광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4차산업본부장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력 단절 여성의 IT 역량 향상 등 도내 4차산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