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옥경영 숙명여대 교수·장원창 인하대 교수 추천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과 25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천되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 함유근 건국대 교수, 남병호 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총괄반장 등을 농협은행 임추위는 옥경영 숙명여대 교수, 장원창 인하대 교수를 추천했다.
농협금융·은행 임추위는 올해 중점과제로 ESG 경영 인프라 구축을 선정함에 따라 후보군에 ESG 분야를 추가하는 등 사외이사 후보군을 전면 재정비하고, 여러 차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쳤다.
농협금융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미경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 대표와 수소경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함유근 후보는 현재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한국빅데이터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빅데이터 경영 관련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디지털 경영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는 디지털 전문가다.
남병호 후보는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총괄반장, KT캐피탈 대표이사 등 민관의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정책을 현장에 적용하는데 탁월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은행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소비자보호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농협은행은 옥경영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면서 지난 25일부터 본격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옥 교수와 함께 농협은행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장원창 후보는 현재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과 경제 분야에 깊이 있는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농협금융지주 임추위에서 이미경, 남유선 후보가 추천됨으로써 이들이 최종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농협금융지주는 총 7명의 사외이사 중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활동하게 된다.
정성화 기자 jsh122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