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한국콜마는 전 세계 인종 피부색에 맞춰 35개의 색상과 밝기 선택이 가능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개발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도 자신의 취향의 맞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35개의 색상을 구현했다.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인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일반적으로 색상을 짙게 만들수록 색을 표현하는 분말 파우더의 함량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파우더의 함량이 증가할수록, 분말의 뭉침 현상이 발생해 사용감이 거칠어지고 피부에 발리는 화장이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었다.
한국콜마는 분말 파우더를 균일하게 분산 안정화시키는 자체 개발 공정 시스템을 개발해 뭉침 현상을 해결하고 약 10개월간 연구 개발 끝에 기존 18가지 색에서 35개 색으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스크 일상화에 따른 국내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력'도 강화했다. 아울러 고정력이 강한 필름형성제을 사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막았다.
한국콜마는 이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 등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메이크업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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