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취약 가구 15곳 대상 총 3000장 연탄 전달
OK금융그룹 신입사원 40명 참석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연탄 나눔 행사 진행
OK금융그룹 신입사원 40명 참석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연탄 나눔 행사 진행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자사 신입사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OK금융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약 40명이 참여했으며 개미마을 내 취약 가구 15곳에 총 3000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이날 OK금융그룹은 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3개 조로 봉사자를 구분하고, 각 조 또한 현장 상황에 따라 다시 인원을 나눠 연탄 나눔을 전개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라는 개미마을은 다수의 가구가 아직도 난방을 위해 연탄을 활용할 큼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탄 나눔이 급감하면서 취약 가구들이 ‘꽃샘 추위'까지 버틸 연탄이 부족한 상태였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연탄 나눔에 참여한 봉사자는 총 1427명으로 전년 동기의 2287명 대비 약 1000명 가까이 감소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OK금융그룹은 2005년부터 매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또한 코로나19 확산 탓에 녹록하지 않은 여건임에도 불구, 악화된 취약 가구의 환경을 고려해 연탄 나눔을 전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성화 기자 jsh12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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