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 명형국 BNK금융지주 부사장 차기 부산은행장 후보로 선정
최홍영 경남은행 부행장, 김영문 BNK금융지주 부사장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선정
최홍영 경남은행 부행장, 김영문 BNK금융지주 부사장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선정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은행장이 모두 교체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과 명형국 BNK금융지주 부사장을 차기 경남은행장 최종 후보군으로는 최홍영 경남은행 부행장과 김영문 BNK금융지주 부사장을 선정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임추위 개최에 앞서 변화와 미래를 위해서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임기가 이달말 끝난다.
이들의 용퇴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저금리 기조로 전반적인 은행권의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다른 은행들에 비해 하락세가 컸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85억원으로 전년(3748억원)보다 663억원 줄었고 경남은행 역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1646억원을 시현하면서 전년(1817억원)보다 순이익이 171억원 감소했다.
한편, 부산·경남은행 임추위는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으며 오는 16일 차기 임추위를 개최해 최종면접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면접을 통해 선정되는 후보자는 이달 25일 주주총회에서 각각 부산·경남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성화 기자 jsh12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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