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91만주 210억원 인수
2대 주주 등극
2대 주주 등극

[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다다엠앤씨(DADA M&C)’와 신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다엠앤씨가 발행하는 신주 91만주를 210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가 된다.
다다엠앤씨는 2017년 CJ오쇼핑 신사업개발팀에서 시작한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이다. 미디어커머스는 상품 마케팅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노출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커머스의 한 갈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4년 처음으로 국내에 PEF를 도입한 바 있다. 경영권을 인수해 매각하는 바이아웃(Buyout)부터 기업과 제휴해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는 그로스캐피탈(Growth Capital)과 기업 재무구조 개선 투자 등 다양한 전략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현재 운용 중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중국 동박제조회사 Wason 및 미국 대체육 업체 Impossible Foods에 투자해 이미 약정액을 소진했다면서, 신규 프로젝트 펀드 투자와 함께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성우 미래에셋자산운용 PEF1부문 대표는 “기업의 ESG 지표 개선도 중요한 만큼 회사의 가치 창출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경영참여를 통해 특정 주주가 아닌 모든 주주를 위한 의사결정을 집행하는 등 회사의 ESG 지표를 개선하는 노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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