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한항공, 항공서비스 개선 '맞손' … "고객 편의성 극대화"
네이버-대한항공, 항공서비스 개선 '맞손' … "고객 편의성 극대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2.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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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대한항공 장성현 부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 네이버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 (사진=네이버 제공)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앞으로 네이버를 통해 대한항공의 항공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네이버와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항공서비스 분야 디지털 혁신 및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장성현 부사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대한항공이 가진 항공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 네이버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이 합쳐져 항공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에 따른 결정이다.

네이버와 대한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항공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지속 개선해 편의성을 우선으로 향상시킨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서비스 사업 기반과 노하우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페이, 콘텐츠 서비스 등 디지털 역량을 서로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다.

대한항공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 탑승 수속, 항공기 탑승 등 일련의 항공서비스 흐름을 보다 간편하게 만들어나가며, 자사 홈페이지 및 앱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네이버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와 대한항공은 ‘사용자 경험 증진’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갈 것”이라며 “네이버는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 서비스 분야에 한층 ‘스마트함’을 더하고 동시에 네이버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네이버의 플랫폼, 콘텐츠, 신기술을 대한항공의 항공서비스 제고에 활용한다면 고객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급속히 변화하는 항공산업 추세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네이버는 대한항공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항공 서비스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의 수요와 행동방식을 분석하고 자사의 기술력과 결합해 관련 사업으로의 활용 범위를 한층 더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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