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전문기업 LG엔시스가 농협의 통합단말 교체 2차 물량 3600여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LG엔시스는 지난 해 1차 프로젝트 물량인 3000여대를 포함해 올 6월까지 총 6600여대의 통합단말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LG엔시스가 새로 공급하는 통합단말기(모델명 LPR-200H)는 통장프린터와 단말컴퓨터 그리고 사무용 서랍이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공간 활용 및 직원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단말기는 은행 통장의 마그네틱 테이프 손상을 방지하는 최신 기술인 고항자력을 적용한 통장을 발행 및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9월, 금융권 최초로 농협에 도입된 고항자력 전용통장은 생활자석으로 쉽게 손상되던 통장의 수명을 늘릴 수 있어 비용과 고객 만족 측면에서 크게 개선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엔시스 금융영업부문 최윤영 부문장은 “LG엔시스는 앞으로도 금융 자동화기기 및 영업점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여 고객의 업무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꾀하는 윈윈 전략을 펼쳐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국내 최고의 금융 자동화기기 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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