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아주IB투자가 지난 4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VC부문 윤창수 투자상무가 벤처투자1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신규임원으로 허병두 리스크관리실장은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선임됐다. PE투자부문 김태승 투자이사는 투자상무로 승진하며 PE투자본부장을 맡게 됐다.

아주IB투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이루어졌으며, 3명의 임원 모두 아주IB투자가 탁월한 실적과 높은 신뢰도를 가진 최고의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벤처투자1본부장으로 승진한 윤창수 본부장은 99년 아주IB투자(舊 기보캐피탈)에 입사하며 20여년간 근무해왔다. 윤 본부장은 벤처펀드 결성, 투자, 회수를 주도하며 아주 좋은 성장지원 펀드, 아주디지털콘텐츠 투자조합 등 4개펀드의 대표펀드 매니저로 안정적인 펀드운용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담당 본부에서 3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실행하며 아주IB투자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디티앤씨, 카버코리아, 액트로 등이 윤 본부장이 발굴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2017년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최우수 심사역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 전문임원으로 투자에 전념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부터는 투자활동 외에도 경영임원으로 참여하며 회사의 정책과 운영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허병두 본부장은 지난 2011년 아주IB투자에 합류했다. 현재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준법감시인을 겸직하고 있으며, 삼일회계법인출신의 공인회계사다.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투자 및 사후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능동적으로 업무를 지원하며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여신금융협회 등 신기술금융업권의 법규, 제도 개선 등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김태승 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와 안진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5년 아주IB투자에 입사했다. 아주좋은PEF2호의 핵심 운용 인력이며, 금융업계 내 다양한 분야의 인맥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Deal을 발굴하고 있어 PE부문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상장한 포인트모바일도 김 본부장이 발굴 한 딜로 상당한 회수이익이 기대된다.

이들 임원의 활약과 함께 아주IB투자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영업이익은 217억에 달했으며, 2020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실적을 뛰어넘었다. 4분기 실적은 증시 활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금번 인사는 나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발탁하였다. 앞으로도 고성과를 창출하는 강한 회사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평가에 대한 공정한 보상으로 구성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안다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