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유안타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ESG 테마 ETF로 구성한 ‘히든알파 EMP랩(ESG형)’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ESG란 기업의 재무적 요소를 비롯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해 기업이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ESG 펀드 자금 유입액과 순자산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내 연기금인 국민연금도 올해부터 ESG 평가 하위등급 기업을 비중을 낮게 가져가기로 결정한 만큼 투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이 선보이는 이번 랩상품은 글로벌 기업평가와 인덱스로 알려진 MSCI에서 ESG등급 BBB 등급 이상을 받은 ETF를 투자대상으로 삼았다. 선진국 및 이머징 ESG 리더 ETF를 주축으로 삼고, 신재생에너지·저탄소·사회책임 등의 테마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한다.

이 상품은 환율 변동에 대한 헷지 없이 미국 상장 ETF에 직접 투자하므로 달러자산 보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달러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는 유리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안타증권 김주형 Wrap운용팀장은 “‘히든알파 EMP랩(ESG형)’은 최근 글로벌 투자 요소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ESG 테마를 바탕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속에서 지속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비교적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수수료로 1%를 선취하고 가입일로부터 매 3개월마다 자산평균잔액의 0.4%(연 1.6%)를 후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점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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