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제7대 이사장 취임 ... 임기 3년
손병두, 한국거래소 제7대 이사장 취임 ... 임기 3년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12.21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병두 이사장 임기 2023년 12월 만료
금융위 부위원장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손병두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뉴시스)
손병두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뉴시스)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21일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BIFC)에서 제7대 손병두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손병두 신임 이사장은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선도하고,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자본시장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손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한국거래소의 운영방향을 ▲자본시장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육성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자본시장 구축 ▲시장 인프라 선진화 및 글로벌화 추진 ▲경영혁신을 통한 거래소 경쟁력 강화를 앞세웠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중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증권분석센터를 설립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비대면 소통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 평가와 성장성을 중심으로 증시 진입요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K-뉴딜 성공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ETF와 파생상품을 확대하고, SRI(사회책임투자) 채권 및 배출권 시장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자본 M&A와 신종 테마주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의 효율적인 차단을 위해 시장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장폐지와 관련해서는 특수상황을 고려해 퇴출 절차를 합리화하고, 공매도·시장조성자 제도 개선 등 투자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장 제도와 관행을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거래소 임직원에게 “책임감 있는 파수꾼, 시장과 소통하는 동반자,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자”로서, 임직원에게 기대되는 사명을 되새기고 열린 마음으로 변화를 선도할 것을 당부했다. 손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다.

손 신임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취임 전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국제부흥개발은행,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을 거쳤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 에이스가산포휴 904호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편집인 : 최윤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주경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