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새 대표로 김인태 現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선임
NH농협생명, 새 대표로 김인태 現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선임
  • 장인성 기자
  • 승인 2020.12.1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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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부사장 및 은행 부행장 두루 겸임한 재원 … 경영관리 식견 탁월
전반적 생명보험업계 저금리로 힘들어 … 운용수익율 높이고 안정적 성장 적임자
사진설명 - (왼쪽) NH농협생명 새 대표로 지정 된 김인태 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오른쪽) NH농협캐피탈 새 대표로 지정 된 박태선 현 농협은행HR-업무지원부문장
사진설명 - (왼쪽) NH농협생명 새 대표로 지정 된 김인태 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오른쪽) NH농협캐피탈 새 대표로 지정 된 박태선 현 농협은행HR-업무지원부문장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1일 NH농협금융지주는 임추위에서 농협생명보험 대표로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농협캐피탈 대표로 박태선 농협은행 HR·업무지원부문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 위원들은 사외이사 4명, 비상임이사 1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6명 위원으로 구성되고 완전자회사 대표 후보자를 심사·선정한다. 그 외 계열사는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 내정자는 농협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인 까닭에 이번 임추위에선 빠졌다.

지난 달 12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농협금융 임추위는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 리더십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했고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 내정자는 지난 1991년 농협중앙회로 입사한 이래 종합기획부장, 인사부장 등을 거치며 농협은행 부행장을 맡고 올해 4월부터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지금은 은행연합회장으로 물러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했다.

덕분에 경영관리에 대한 식견과 기획·재무 분야의 맞춤형 경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최근 저금리 기조 속 보험사 예상 운용수익률이 낮은 점을 합리적인 리더십을 통해 농협생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지금 내정 된 후보는 회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고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번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이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온 후임으로는 배부열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한편 이날 같이 인사가 결정 된 농협캐피탈 대표엔 박태선 現 농협은행 HR·업무지원부문장이 내정됐다. 그동안 은행 부행장, 지역본부장, 지점장 현장 경력과 상호금융 업무 전반을 두루 겸비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현재 여신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수익성 악화 속 농협캐피탈 내실을 다지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특히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협캐피탈과의 시너지로 수익 채널을 다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사임한 뒤 공석이던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자리에는 이종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용기 사외이사는 연임하기로 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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