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자회사 편입 완료 ... 자회사 12개로 늘어
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자회사 편입 완료 ... 자회사 12개로 늘어
  • 정성화 기자
  • 승인 2020.12.1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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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 지분 74.04% 인수 절차 완료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
기존 자회사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아주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 비은행 부문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10일 우리금융지주는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Deal Closing)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아주캐피탈의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0월 26일에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지난 2일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주저축은행의 손자회사 편입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은 SPA 체결 직후부터 인수단 TF를 구축하고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의 그룹체제 안착과 조기 시너지 창출을 위한 PMI(인수후 통합작업)를 진행해 왔다.

자회사 편입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모두 12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소비자금융 관련 2개 그룹사를 한꺼번에 확충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주캐피탈은 자동차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총자산 6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909억원, ROE 12.6%의 높은 수익을 시현했다. 또한, 아주저축은행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그룹의 수익규모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회사는 앞으로 지주 차원에서 기존 우리금융그룹 내 자회사와의 유기적인 시너지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도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이 편입됨에 따라 앞으로 그룹 소비자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은행 등 자회사와 함께 중소·서민 취약계층 대상 대출 등 금융편익을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화 기자  jsh12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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