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수 140% 증가해 1만7000개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키움증권의 연금 ETF·펀드 온라인 잔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키움증권은 10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Untact)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금을 적극 운용하려는 인식이 높아진 데 따라 잔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잔고 1000억원 중 올해 들어 50% 이상인 550억원이 증가했으며, 연금계좌수도 작년 말(7000개) 대비 140% 증가한 1만7000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 진출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께 주식시장 점유율 1위 플랫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젊은 고객을 겨냥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키움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연금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금저축계좌에서 연금펀드·TIGER ETF·KODEX ETF를 최초 매수하면 펀드 쿠폰 1만원권 1매 및 통합 모바일 상품권 2만원 상품권을 제공해 총 3만원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관련 이벤트 대상 TIGER ETF를 10만원 이상 첫 거래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연금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타 금융회사에서 보유중인 연금을 이전하려는 고객들이라면 이번 이벤트 혜택을 받으며 거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키움증권에서는 현재 판매중인 Ae클래스 펀드에 대해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어 같은 펀드를 가입하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펀드를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금저축계좌는 연간 400만원 납입 시 최대 66만원까지(만 50세 이상 연간 600만원 불입시 최대 99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통장이다. 키움증권에서는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연금펀드와 연금ETF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