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주52시간제 기준 개정 필요” ... 3일 간담회 개최
금투업계, “주52시간제 기준 개정 필요” ... 3일 간담회 개최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12.04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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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금투협서 간담회 개최
안호영, 박화진 등 정부·여당 관계자 참석
금투업계 "IB분야 규제 개선 필요해"
(사진=금융투자협회 CI)
(사진=금융투자협회 CI)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일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주52시간제 운영 관련 자본시장 현장 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환노위 간사),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금융투자업계 7개사 CEO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와 동북아 금융허브로의 발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러 과제들을 논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및 선택근로제 정산기간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것, 근로기준법 개정안 시행까지 계도기간을 연장하는 것, 고소득 근로자에 대한 주52시간제 적용을 제외하는 것 등이 제기됐다.

특히 외국계 글로벌 증권사들은 IB분야에 대한 주52시간제 완화를 건의하며 “규제비용 상승으로 인해 국내 인력을 해외로 배치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국내사업 철수까지도 고려되고 있는 등 금융중심지 정책에 역행하는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나재철 회장은 “주52시간제 도입취지가 제대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업무별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운영이 필수적이므로 계도기간 연장과 개정안 통과 및 IB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을 적극 요청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안호영 의원은 “주52시간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금투업계의 건의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고, 박화진 차관도 “탄력근로제 입법완료 후 빠른 시일 내에 IB분야 규제 개선 실무협의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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