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보험금 지급액 최고 슬개골탈구 … ‘고양이’ 위·장염
‘댕댕이’ 보험금 지급액 최고 슬개골탈구 … ‘고양이’ 위·장염
  • 장인성 기자
  • 승인 2020.12.0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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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많은 견종 1위 토이푸들 고양이는 코리안숏헤어 … 이름은 둘 다 ‘코코’ 제일 多
반려견 보험 가입 계약자 1위 40대 반려묘는 30대 … 펫퍼민트 출시 2주년 분석 결과 공개
사진설명 - 강아지와 고양이 보험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 1위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 장염이었으면 고양이는 결막염으로 나타났고 보험금 지급액 1위는 강아지가 습개골 탈구, 고양이는 위,장염으로 확인됐다.
사진설명 - 강아지와 고양이 보험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 1위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 장염이었으면 고양이는 결막염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지급액 1위는 강아지가 습개골 탈구, 고양이는 위,장염으로 확인됐다.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국내 최대 반려견·묘 보험으로 등극한 메리츠화재 펫퍼민트에 가입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험금 지급 내역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들이 가장 많은 보험금 지급 건수는 위·장염으로 나타났고 반려묘는 결막염으로 드러났다.

1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국내 첫 장기(long-term)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 출시 2주년을 맞아 반려동물보험 분석자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확한 의료비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는 펫퍼민트의 취지를 담아 출시 1주년이었던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발표하는 것이다.

이처럼 메리츠화재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18년 10월 ~20년 10월) 출시 이후 약 3만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견의 가입 품종 순위는 1위였던 말티즈를 대신해 토이푸들이 가장 많았으며, 19년 4월 출시 이후 약 3000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묘의 경우는 작년과 동일하게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았다.

가입지역을 살펴보면 작년과 비슷하게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약 50%로 가장 높았고,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30대-20대, 반려묘의 경우 30대-20대-40대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 1779건, 외이도염 1677건, 피부염 1437건, 이물섭식1158건 순이었다. 특히 작년 순위에 없던 슬개골 탈구 관련 보험금 지급건수가 817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가입 1년 후부터 슬개골 및 고관절 질환에 대한 보장이 개시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험금 지급액 또한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5억 5000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이물섭식 2억 3000만원, 위염·장염 2억, 앞다리 골절 1억 3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소형견 양육이 많은 우리나라서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인 슬개골 탈구의 발생률 및 발생액이 실제로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려묘의 경우는 결막염 99건, 구토 74건, 위염·장염 72건, 피부염 62건, 심근증 54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 건수가 많았으며 지급액수는 위염·장염 1400만원, 심근증 1200만원, 구토 1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견과 비교했을 때 반려묘는 심근증, 방광염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심장 및 비뇨기 관련 질환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출시 2주년을 맞아 가입자들의 자발적인 선의로 모인 기부특약 금액을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특약이란 보험 가입자가 반려견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 시 할인 받는 보험료를 동물보호 관련 기관에 기부하는 특약이다. 1년 전 기부특약 출시 후 가입자는 103명에 이른다.

이에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관계자는 “메리츠 펫퍼민트는 국내 최초로 슬개골 탈구, 피부질환 등을 기본으로 보장하는 장기 펫보험으로써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상품의 통계이므로 신뢰도 및 시사점이 높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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