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민 기자)신용카드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추석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대형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추첨을 통해 사용한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고객들에게 폭풍 서비스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따라서 고객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꼼꼼히 카드사 혜택을 챙기면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전국 3대 할인점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해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동안 삼성카드로10ㆍ20ㆍ50ㆍ100ㆍ200ㆍ300ㆍ500ㆍ1000만원 결제시1ㆍ2ㆍ5ㆍ10ㆍ20ㆍ30ㆍ50ㆍ100만원 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내달 14일까지 7대 온라인 쇼핑몰(G마켓, 옥션 등), 4대 백화점(신세계, 롯데, 현대 백화점 등), 3대 가전매장(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하고 이벤트 요건을 충족하면 5000포인트를 제공하는 ‘한가위 보너스 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롯데상품권카드 추가 증정, 유통매장 판매 추석선물세트 할인, 항공권 결제시 포인트 적립, 주유할인,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카드는 오는 10월 3일까지 '롯데상품권카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석 선물로 롯데상품권카드를 30만원ㆍ50만원ㆍ80만원 구매시, 각각 5000원ㆍ1만ㆍ2만원짜리 롯데 상품권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 오는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식품관에서 20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짜리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4만명 한정). 롯데마트에서 이달 30일까지 롯데마트 지정 추석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 모든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혜택 중복 적용). 또 롯데슈퍼에서 추석선물세트 10만원 이상 구매시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고, 일부 품목은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회원은 9~10월간 롯데카드로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한국출발 항공권을 결제하고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롯데포인트 최대 3만점 또는 캐시백 최대 3만5000원을 받는다. 단,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지점 직판데스크를 통한 결제분만 해당되며, 9월 중 결제시 10월 7일까지, 10월 중 결제시 11월 7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오는 30일까지 롯데마트에서 하나SK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시 SK주유소 5000원 할인권을, SK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롯데마트 3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상품권 증정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현대백화점에서도 추석 선물세트 할인 혜택을 준다. 다음달 11일까지 신라면세점, 7일까지 워커힐 면세점에서는 하나SK카드 결제금액당 선불카드 및 할인권 증정행사가 진행된다.
BC카드는 추석 선물세트 구입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이마트에서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30% 할인 또는 구매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하고 농협유통 직영점에서 신선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대별 5% 상품권 증정한다. 이밖에 킴스클럽 및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20%의 할인을 제공한다. 11번가ㆍ옥션ㆍ지마켓ㆍ현대몰ㆍ롯데닷컴 등에서도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또 다음달 1일까지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에게 결제건당 홈페이지 이벤트에 사용가능한 '레드 애플' 1개를 준다. 이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뮤지컬 위키드 초대권, 영화관람관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이마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을 비롯해 롯데슈퍼ㆍGS슈퍼 등 대형슈퍼, 롯데·현대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KB국민카드 이용시 상품권 증정과 할인, 무이자할부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귀성 및 차례 등 영역에서 다음달 4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서 귀성비, 차례비, 선물비관련 업종 중 택일해 응모하고, 행사기간 동안 해당업종에서 일정금액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716명에게 주유상품권, 포인트리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내달 7일까지 서울ㆍ경기ㆍ강원ㆍ경북ㆍ전북 등 11개 지역 중 2개 이상 지역의 요식업종(식당ㆍ노래방 등)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가족 선물을 준다. 홈페이지에서 파나소닉 안마의자, 딤채 김치냉장고, LG 3D LED TV, 마미 로봇청소기, 아이나비 블랙박스 등 5가지 품목 중 하나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놀이공원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추석 직전 주말 이틀(29일, 30일)간 전국의 놀이공원에서 신한카드로 입장료를 결제하면 결제고객 1인당 최고 5000원까지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 해준다. 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도 모든 신한카드 고객에게 9월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민 기자 fishlove0321@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