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8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최근 일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태로 실추된 저축은행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방안으로는 중앙회의 지배구조 개선, 자정결의, 정책동향에 대한 대응방안 토의 등이 논의됐다.
중앙회 지배구조 개선의 주요내용으로는 기존 운영심의회를 전국 지역을 대표하는 20명으로 구성된 운영회의로 대체해, 중앙회가 수행하는 각종업무에 대해 정책적 자문 수행할 예정이다.
전문이사제를 도입해 외부인사의 중앙회 정책결정 참여를 총하여 전문성 및 외부통제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지역안배․자산규모 등을 고려해 10명 이상으로 이사회를 구성, 저축은행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지배구조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서민금융상품 개발, 외형확대 자제, 지배구조 개편 등을 통해 건전한 경영 실천하기로 했다.
불확실한 거시경제여건 변화에 대비해 중앙회의 유동성 공급기능을 전 1조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하고 개별 저축은행별 적정 유동성 유지 및 외부 Credit Line 확보하며, 자율규제위원회를 설치해 공정거래 질서 문란, 불건전 영업 등 시정 권고를 통한 자정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중앙회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저축은행 미래 성장동력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자율규제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해 금융시장 안정과 신뢰회복을 도모할 것”이라 말했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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