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라임 판매사 전·현직 CEO들이 지난 29일 9시간 동안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 출석했으나 처벌 수위가 결정되지 못한 채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됐다.

지난 29일 금융감독원은 오후 2시부터 라임 판매사 전·현직 CEO들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했다.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순으로 진행된 제재심은 신한금융투자의 소명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전·현직 CEO는 김형진·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이다. 직접 제재 대상이 아닌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회사에 대한 제재가 예고되면서 입장 표명을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전 대표인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불참했다.

오는 11월 5일 금융감독원은 2차 제재심을 열고 추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제재심 결정안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안다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