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누적 영업이익 1284억원 ...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현대차증권, 누적 영업이익 1284억원 ...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10.2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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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출범 후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 열어
3분기 영업이익 544억원 ... 업계 추정치 2배 넘어
IB, 리테일 부문 사상최대 실적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올해 3분기 들어 누적 영업이익 1200억원을 돌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진=현대차증권)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현대차증권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 54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3분기 만에 올해 누적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현대차증권은 22일 3분기 영업실적으로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B(투자은행) 부문 수익 급증과 주식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리테일 부문 실적 상승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동기(188억원) 대비 188.8%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135억원) 대비 200.6% 늘어나 40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38억원으로 46%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500억원, 누적기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창사이래 최초다. 특히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업계 추정치인 250억원대를 2배 이상 상회했다.

3분기 실적을 견인한 IB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IB부문 순영업수익은 5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31억원) 대비 130% 이상 급증했다. 이는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추진한 물류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수도권 핵심 입지 개발사업에 집중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인천항동 저온 물류센터 및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복합시설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부문 역시 거래대금 증가 속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리테일부문 순영업수익은 289억원으로 전년동기(110억원) 대비 160%이상 급증했다. 사상 최대치였던 직전 분기(233억원)와 비교해도 24%이상 급증한 수치다. 현대차증권은 향후 디지털 경쟁력을 확대하고, 지난 6월 개시한 해외주식 거래서비스 대상국가를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행보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지난 14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인 통합 ‘A’ 등급을 받으며 성장속도 뿐 아니라 사업의 내용도 견실 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속 IB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향후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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