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ㆍ임직원 3개월간 급여 일부 반납해 8000만원 상당 성금
취약계층 의료비ㆍ생계비ㆍ수해 및 화재복구비 등 활용 예정
취약계층 의료비ㆍ생계비ㆍ수해 및 화재복구비 등 활용 예정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한국감정원은 김학규 원장을 비롯한 전체 임원진들의 급여 일부를 반납한 8000만원 상당 금액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 동구청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원장 이하 임원진들이 지난 4개월간 반납한 월 급여의 30%를 재원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대구 동구 지역의 긴급지원사업 재원으로 활용되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의 의료비, 생계비, 수해 및 화재복구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및 방역물품, 수해복구 성금 및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해 온 바 있으며, 이번 임원진의 급여 기부로 지역사회공헌활동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숙렬 한국감정원 부원장은 “지역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하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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