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렛폼 성격상 불가피한 사고 시 선생님 과실 책임 불안감 사라져
학부모와 선생만족도↑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8일 하나손해보험은 아이 돌봄 방문학습 매칭서비스 플랫폼 ‘자란다’의 운영업체인 ‘㈜자란다와 협업을 통해 전문인배상책임보험의 일종인 ‘안전하게 자란다 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하게 자란다 보험’은 ㈜자란다의 대학생 및 전문 선생님들이 아이를 돌보는 중에 선생님의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피해자에게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한다.
영어·수학 등 순수 배움을 제외한 놀이와 예체능 등 돌봄 수업 시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는 선생님들 개개인에게 부담하지 않고 ㈜자란다에서 전액 부담한다.
㈜자란다 장서정 대표는 “대부분의 플랫폼들의 성격상 불가피한 사고가 날 경우 그 책임을 선생님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선생님과 부모님 간의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그러나 ‘안전하게 자란다 보험’으로 고객과의 분쟁이나 손해배상까지 책임지고 선생님도 부모님도 안심하고 ㈜자란다의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또 “지난 하나은행과 MOU에 이어 이번 하나손해보험과 협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종합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남욱 하나손해보험 일반보험팀장은 “’안전하게 자란다 보험’에서는 순수 배움 수업에 비해 활동성이 큰 놀이와 예체능 수업을 담보하며 아동의 신체활동과 관련한 선생님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리스크를 덜어주고자 이번 보험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하나손해보험이 앞으로 ㈜자란다 선생님의 지도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배상위험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15년 6월 스타트업 발굴·육성 멘토링 센터인 1Q Agile Lab을 창설하여 현재까지 총 97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자란다는 ‘19년 6월에 우수 스타트업 업체로 선정되어 하나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하나손해보험과의 협업이 이루어졌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