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보호예수 물량 풀려 급락
기관투자자, 차익실현 나서 매도세 거세
기관투자자, 차익실현 나서 매도세 거세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SK바이오팜의 보호예수물량이 풀려 10% 급락했다.
5일 오전 10시 30분 SK바이오팜은 전일 종가 대비 9.9% 하락한 1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SK바이오팜의 3개월 보호예수기간 물량이 풀린 데 따른 것으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170만주가 대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공모로 배정받았던 1320만주 중 170만5534주가 3개월 보호예수기간이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의 기관 배정 물량 중 약 13% 수준이 보호예수 물량으로 풀린 셈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코스피에 상장해 52주 최고가 26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상장 당일 ‘따상’을 기록하며 공모주 흥행을 주도했다. 한 때 모기업인 SK의 시가총액을 넘긴 바 있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4만9000원이었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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