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환경·미관 둘다 잡는 ‘플랜테리어’ 주목"
경동나비엔 "환경·미관 둘다 잡는 ‘플랜테리어’ 주목"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09.01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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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 ‘플랜테리어’
실내를 꾸며주는 인테리어적인 요소의 역할과 공기정화 효과
파라소가 적용된 하남테크노밸리 옥상정원(사진=경동원 제공)
파라소가 적용된 하남테크노밸리 옥상정원(사진=경동원 제공)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6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더불어 8월 중순까지 예보된 역대 최장 장마로 마음 편히 문밖을 나가기 쉽지 않은 요즘,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갖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특히, 식물로 집 안팎을 꾸미는 ‘플랜테리어’는 환경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아름다워 지루한 기분을 달래기 좋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집콕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인테리어 수요가 부쩍 증가했다. 더불어 인테리어 소품에도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인 ‘플랜테리어’가 각광받고 있다. 플랜테리어는 실내를 꾸며주는 인테리어적인 요소의 역할도 하지만 공기정화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다.

일반적으로 공간을 넓게 쓰는 거실에는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큼직한 열대식물을 두는 게 좋다. 고무나무나 아레카 야자 등이 거실에 두기에 적당하다. 화분은 바람이 잘 통하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숙면을 취하는 침실의 플랜테리어는 편안함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은은한 향이 나는 라벤더나 자스민을 놔둬도 좋고, 밤에 광합성 작용을 하는 산세베리아를 배치하는 것도 좋다.

집안 중 냄새가 많이 발생되는 주방, 주방에서는 조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환기가 필수다. 주방 환기를 도와주는 플랜테리어로는 스킨답서스나 아이비 등이 좋다. 특히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좋아 주방에 놓기 안성맞춤이다.

막상 플랜테리어로 집안 곳곳에 화분을 배치했지만 화분 분갈이, 물주기 등 신경 쓸게 많아 어려움을 겪는다면 수경재배 방식의 플랜테리어를 눈여겨보면 좋다.

수경재배는 특별한 관리 없이 화병에 담긴 물의 양만 관리해주면 된다. 기본적인 수경재배식 플렌테리어에는 행운목, 개운죽이 널리 알려져 있다. 행운목의 경우 습도 조절 등 가습기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침실에 놓기에 좋다. 그 밖에 공기 정화 식물로 잘 알려진 테이블야자는 화학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국적인 잎사귀 모양을 하고 있어 주방이나 거실에 포인트로 놔두기에도 좋다. 또한 산호수도 휘발성 물질을 정화해주는 효과가 좋아 활동이 많은 거실이나 조리가 잦은 주방에 놓아두면 도움이 된다.

집 내부의 플랜테리어 외에도 외부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테라스나 옥상의 공간을 활용해 플렌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옥상 정원에는 조경용 수목이나 화초를 심거나 채소를 기르는 텃밭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옥상 플랜트는 햇빛에 잘 견딜 수 있고 관리가 쉬운 플랜트로 시작하는 게 좋다. 특히 옥상 정원 조성 시 건물에 하중 부담이 적은 자재와 흙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경동나비엔 관계사 경동원이 개발한 인공토양 ‘파라소’는 일반 토양에 비해 6분의 1 정도로 가벼워 건물 하중을 최소화한다. 이는 친환경 무기소재인 퍼라이트를 식물 생육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통기, 보수, 배수성을 최적화해 별도로 관리하거나 지지목을 설치하지 않아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옥상 정원 같은 경우 플랜테리어 효과도 있지만 건물의 단열성을 높여주며, 공기 정화 및 열섬 현상 완화 등 환경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어 지자체 및 기업 등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경동원 관계자는 “장기화된 실내 생활로 무기력, 우울감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관상용으로도 좋고 실내 공기 개선에 효과적인 옥상정원 조성을 통해 새로운 플랜테리어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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