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종목 6개월마다 증권사 리포트 분석해 변경
![[사진=KB증권]](/news/photo/202008/94111_64711_3412.jpg)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KB증권이 언택트 관련 국내주식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증권(ETN)을 유가증권 시장에 오는 9월 1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KB증권은 ‘KB FnGuide 언택트 ETN'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언택트 테마 관련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60일 평균 거래대금 20억원 이상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한 국내종목 중 머신러닝을 통해 언택트 관련도가 높은 20개 종목을 선정했다. 또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FnGuide 언택트 지수’를 추종한다.
종목은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며, 구성종목 정기변경은 6개월마다 과거 1년치 증권사 리포트를 분석해 언택트 키워드 기반 머신러닝으로 선별해 시행한다.
ETN은 추종하는 기초지수의 수익률에 연동하는 수익을 증권사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상품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하다. 특히 기초지수가 국내주식형인 ETN은 주식 직접투자에 비해 장내 매도 시 증권거래세를 내지 않아 거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상장 이후 2030년 8월 29일까지 거래가 가능하고, 이후에는 상장폐지된다. 발행수량은 총 100만주이며, 총 보수는 연 0.8%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김호영 Equity 본부장은 “KB FnGuide 언택트 ETN의 기초지수는 올 상반기 동안 KOSPI200의 18배 이상 상승해 시장대비 확실히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언택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를 위해 시기에 맞는 편리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