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신협중앙회는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긴급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신협중앙회 및 대전충남 신협 임직원 250여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군 일대를 찾아 복구지원활동을 실시하고 20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충남 금산군 일대는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농경지 및 주택이 침수되는 등 약 100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신협 임직원들은 피해가구의 집기류 철거 및 인삼채굴, 지주목·차광망 철거 등 현장 일손을 도왔다.
한편, 이번 긴급 복구 지원활동 이전에도 지역신협 임직원들이 전국 각지의 수해발생지역을 직접 찾아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집중호우로 78여 가구가 침수된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서는 지난 2일 수해로 식수 공급이 중단되면서 피해주민이 신협으로 구호를 요청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매포신협 임직원들은 피해가구에 식수, 라면, 햇반 등을 공급하는 등 새벽부터 긴급 구호활동을 펼쳤다.
같은 날 대전 서구 정림동에서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아파트 단지 피해 복구를 위해 대전온누리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을 도왔다.
지난 3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일대에는 아산신협 임직원들이 농가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고 12일 전북 남원 금지면 수해침수 지역에서는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및 온누리신협 임직원이 침수복구 작업을 펼쳤다. 13일에는 산사태가 발생한 충북 충주시 산척면 일대의 소실된 과수원 복구를 위해 충주효성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농민들의 집은 물론 피땀으로 지은 농사까지 삽시간에 수해를 입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다급히 현장으로 나왔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협 차원의 종합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화 기자 jsh122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