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통합 후 분기 최대 실적
운용손익, 브로커리지 수익 호조
운용손익, 브로커리지 수익 호조
![[사진=안다정 기자]](/news/photo/202008/93796_64413_2248.jpg)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당기순이익이 지난 분기 대비 18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성장했다.
6일 미래에셋대우는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7.9%, 38.6% 성장해 3871억원, 304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은 각각 5258억원과 411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실적은 2016년 대우증권과의 합병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호실적의 원인운 국내 주식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영향과 해외물 자산 증대에 따라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업별 수익 비중에 따르면 운용손익이 3198억원(48.2%)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위탁매매 수수료 1899억원(28.6%), 기업금융(IB) 수수료 701억원(10.6%),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7.0%, 이자손익 5.7%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가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이번 분기 증권업계 실적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브로커리지 수입 호조가 확실시 된다. 자기자본 규모 1위인 미래에셋대우도 브로커리지 수입 확대와 해외주식 투자 활성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7월말 올해 들어 3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다. 또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친화적 환경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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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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