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07.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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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전장 대비 8.92포인트(0.03%) 오른 2만6680.8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27.11(0.84%) 상승한 3251.84
나스닥 지수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 6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 기록
사진 뉴시스 제공
사진 뉴시스 제공

 

[FE금융경제신문= 안다정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및 5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중 한 때 150포인트 이상 하락했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92포인트(0.03%) 오른 2만6680.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7.11(0.84%) 상승한 3251.84에 거래를 마감하며 올해 기준 0.6% 플러스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는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에 폐장했다. 3주 만의 하락세 이후 2.5% 넘게 뛰며 6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들의 잇단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는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낳으며 호재로 작용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NT162b1의 효능을 입증하는 업데이트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독일에서 진행한 이 임상시험에선 강력한 면역T세포 반응을 이끌어냈다.

뉴시스는 외신을 인용해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또 다른 백신 후보물질은 중화항체 형성에 성공했다. 이들은 이날 영국 의학저널 랜싯을 통해 백신 후보물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형성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T세포 증가에 효과를 보였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와 군의료과학원 내 베이징 생물공학연구소가 함께 개발 중인 백신 Ad5-nCoV의 2단계 임상시험 결과도 이날 랜싯에 실렸다. 연구진은 1단계 시험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성과 면역성을 보였다며 3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0만명, 사망자는 14만명을 넘어섰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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