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조달 주식·회사채 '강세' ... 단기사채 '약세'
기업 자금조달 주식·회사채 '강세' ... 단기사채 '약세'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06.2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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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줄어 '기저효과'도
지난 달보단 늘었지만 작년 동기 대비 '축소'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와 주식 발행을 늘리고 있다. 반면 단기사채는 발행량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은 ‘20.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주식과 회사채 발행량이 지난달에 비해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식과 회사채의 경우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총 발행실적 16조 7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대비 4조 5999억원 증가한 수치다. 

CP와 단기사채는 같은 기간 94조 9949억원을 기록했다. CP는 기타ABCP와 PF-ABCP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 중심으로 감소했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는 해당 부문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것이며, 기타는 PF 이외의 자산(미수금, 회사채, 정기예금 등)을 기초로 발행한 것이다.  

주식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모두 증가함에 따라 발행량이 크게 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공개가 없었던 4월과 달리 5월은 이베스트기업인수목적5호가 코스닥에서 70억원 규모로 상장했으며, 드림씨아이에스도 코스닥에서 202억원 규모로 상장이 추진됐다. 

유상증자는 총 3건이 진행됐다. 지난달의 2건(486억원)에 비해 966억원 증가해 1452억원의 증자가 이뤄졌다. 상장법인이 879억원을, 비상장법인이 573억원으로 KR모터스, 심텍, 디비메탈 등이 해당 기업이다.

회사채 부문에서는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47건이 늘어났다. 4조 9170억원으로 전월보다 14건 늘었으며, 규모 면에서도 6970억원이 늘어났다. 자금용도·만기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발행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채 발행도 지난달보다 49건 늘어나 8조30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조 4730억원 증가한 것으로, 금융지주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등이 골고루 늘었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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