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채권 차환과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향후 1년 간 회사채권과 외화채권을 6600억원, 3억달러 각각 추가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에서 일괄신고제를 통해 내년 5월 14일까지 무보증사채 등 채권 6600억원을 발행하는 내용의 ‘회사채 발행 일괄신고’ 안을 의결했다. 만기는 3년부터 30년 사이에서 결정된다.
일괄신고제는 향후 1년 내 여러 차례 나눠 진행될 채권발행 금액을 한꺼번에 신고한 뒤 계획에 맞춰 필요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이다. 이는 채권 발행 시 흥행 여부에서 자유롭고, 행정소요일수와 발행절차 단축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회사의 자금전략이 노출되는 단점도 있다.
앞서 한국남부발전도 지난 4월 일괄신고제를 활용해, 1년간 총 81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기존 채권 차환과 운영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주경 기자 kyong717@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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