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유산균 4종과 토종효모를 혼합 발효한 ‘상미종’ 사용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식빵 본연의 맛에 집중한 신제품 ‘상미종 생(生)식빵’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미종 생(生)식빵’은 토종유산균 4종과 토종효모를 혼합 발효한 ‘상미종(上味種)’을 사용하고, 특수 공법으로 긴 시간 발효, 숙성하여 반죽 내에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을 줄였기 때문에 매일 먹어도 속이 편한 것이 장점이다.
상미종은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서울대, 충북대와 함께 15년간 토종유산균과 토종효모의 혼합 발효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제빵에 최적화된 발효종이다.
상미종 생식빵은 파리바게뜨 연구진이 까다롭게 엄선한 원료에 75년간 축적된 고유의 제조법과 노하우를 접목했고 특히 생식빵 전용 밀가루와 물의 최적 비율을 찾아 탕종법(밀가루와 끓인 물을 섞어서 반죽하는 제조법)으로 반죽해 첫 식감은 다른 식빵에 비해 훨씬 쫄깃쫄깃하고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풀어진다며, 마치 ‘갓 지은 밥’과 같은 ‘독특한 식감’이라고 파리바게뜨는 전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식빵 본연의 맛과 식감에 집중한 상미종 생식빵은 이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리바게뜨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차원이 다른 베이커리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