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손보업계, 자동차·실손 손해율 개선으로 실적 개선 효과"
교보증권, "손보업계, 자동차·실손 손해율 개선으로 실적 개선 효과"
  • 안다정 기자
  • 승인 2020.05.1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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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저금리 환경 탓에 부담 증가 ... '울상'
손보업계, 자동차·실손 기저효과로 실적 반등 '시그널'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보험업계가 저금리 여파로 자산운용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9년 정기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손보업계 실적도 이를 따라갈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교보증권은 삼성·한화·동양·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3984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1%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 흑자전환 기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업계의 1분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던 이유로는 보험청구 증가에 따른 위험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감소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부진 및 금리시장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험 책임준비금적립액 부담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손해보험사 5곳 삼성·현대·DB·메리츠·한화에 대해서는 지난 분기와 지난해 대비 당기순이익이 각각 736.5%, 10.3%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및 실손의료보험 인상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반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의 경우 실손보험료 및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다정 기자  yieldabc@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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