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커피한잔 값 4분의 1가격으로 남성 5대 암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나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미래에셋생명이 월 250원이라는 보험료로 남성이 잘 걸리는 5대 암을 보장하는 초저가 보험 상품인 ‘온라인 잘고른 남성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보험 상품은 30세 남성 5년 보장 기준 한 달 250원의 보험료로 특약을 제외한 단일보험을 기준으론 국내 최저 수준의 보험료다. 동전 몇 개로 가입할 수 있지만 이 상품 보장 범위는 파워풀하다.

2020년 국가 암 정보센터에서 발표한 남성암 발병률 1~5위인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을 모두 보장하기 때문이다. 보장금액도 1000만원으로 보험료 대비 가성비가 매우 높고 가입 연령도 20세부터 50세까지로 고른 연령대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재밌는 건 해당 보험 상품이 갑자기 나온 것은 아니고 작년 10월 미래에셋생명이 여성전용 으로 내놓은 ‘온라인 잘고른 여성미니암보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 상품도 버스비보다 저렴한 월 950원 보험료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여성 3대 암을 보장한다고 하자 월 가입건수가 400건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상품 추가로 미래에셋생명은 남녀 미니암보험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게 됐고 향후 국내 미니보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무엇보다 값이 저렴하다보니 누구나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기존 암보험 보유자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물론 타 보험사의 암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추가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보험료로 기존 보장에 더해 1000만원의 보장자산을 덧붙일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오은상 상품개발본부장은 “이 상품은 최신 암 발병 추세를 반영해 발병률 높은 남성암을 콕 집어 보장하는 핀셋 상품”이라며 “이미 암보험이 있거나 필수 암보장만 부담 없는 보험료로 대비하려는 고객들이 이 상품으로 부족한 보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생명은 앞으로 반드시 대비해야 하는 질병들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미니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은 업계 최초의 온라인 변액보험을 포함한 총 8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PC와 모바일에서 공인인증서나 간편 비밀번호인 PIN인증 또는 카카오인증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장인성 기자  ft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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