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한화건설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 소식에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중흥건설을 대한 국세청 조사4국이 파견돼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건설업계 전반으로 세무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 있는 한화건설 서울사무소에 서울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파견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세무조사는 4~5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국세청 조사1국은 관할지역 일대의 대기업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하는 부서로, 한화건설은 2014년 이후 6년 만에 조사를 받게 됐다. 그에 앞서 한화그룹의 경우 2008년 3월 7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법인세 등 414억원을 추징당한 바 있다.
 

최원석 기자  cos0214@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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