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서 자율적으로 모금운동도 함께 진행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지역대표기업인 DGB대구은행이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를 통해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이 전달한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5억원씩 각각 전달됐다. 이는 질병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의료진 방역물품구입, 코로나19 피해자 구호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대구·경북 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 비상 시국을 헤쳐나가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 차원에서 은행 임직원을 상대로 자율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모금된 금액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급여1%나눔운동'으로 조성된 기금과 함께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은 "지역민과의 고통 분담 및 위기극복 의지를 담아 실시하는 이번 성금 전달이 위기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DGB금융그룹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자체들의 움직임에 적극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화 기자 jsh1220@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