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은 한국콜마의 제약 CMO 사업부 지분 100%, 콜마파마 지분 100%
인수 가격은 7500억원,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
인수 가격은 7500억원,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

[FE금융경제신문=정보금 기자] KB증권은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국콜마의 제약 CMO사업부와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파마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에 대해 "매각이 성사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일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인수 가격은 7500억원,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으로 알려졌다"며 "양측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매각 대상은 한국콜마의 제약 CMO 사업부에 대한 지분 100%, 콜마파마에 대한 지분 100% 등"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두 사업을 합산한 인수가격이 7500억원으로 거론되는데 아직 한국콜마와 콜마파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아 정확한 연간 실적을 알기는 어렵지만 두 사업의 합산 순이익 330억원을 기준으로할 때 인수가 7500억원은 PER 23배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연결 영업이익은 제약 CMO 18%, 화장품 ODM 22%, CJ헬스케어 60% 등으로 구성된다"며 " 실적 기여도가 낮은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고 화장품 ODM 사업과 CJ헬스케어 등 주력 사업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수 있으며 높은 차입금 부담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보금 기자 nj0410129@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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