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증권업계 수익성 영향 제한적"
NH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증권업계 수익성 영향 제한적"
  • 정보금 기자
  • 승인 2020.02.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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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판매 시장에서는 의미있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
"카카오는 은행-증권-보험으로 이어지는 금융 포트폴리오 시너지 기대"

 

[FE금융경제신문= 정보금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증권이 출범한 것에 대해 "기존 증권업계 수익성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금융상품 판매 시장에서는 의미있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며 "카카오는 은행-증권-보험으로 이어지는 금융 포트폴리오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18일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먼저 "증권업계 손익이 카카오페이 출범으로 받게될 영향은 제한적인데 그 이유는 증권업계 전체 순영업수익에서 WM(금융상품 판매)수수료 비중은 약 7%, 위탁매매(MTS) 수수료 비중도 5%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리테일 금융상품 판매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기존 증권업계 뿐 만 아니라 다른 핀테크 플랫폼 기업까지 경쟁 구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보고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 플랫폼 증권사 등장에 따라 기존 증권업계는 단기적으로 핀테크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산활용 수익 확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카카오페이증권 출범을 계기로 카카오페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와 금융 상품 출시가 예상된다"며 "추후 삼성화재와의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도 예정돼 있다"면서 "카카오플랫폼과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보험, 카카오뱅크로 이어지는 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핀테크 영역에서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보금 기자  nj0410129@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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