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김대홍 대표, 증권업계 새바람 몰고오나?
카카오페이증권 김대홍 대표, 증권업계 새바람 몰고오나?
  • 정보금 기자
  • 승인 2020.02.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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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온라인 증권사 업계 1위를 달성한 디지털 금융 전문가
E·미래에셋증권 창업 멤버, 전략 기획 및 마케팅 부분에서 뛰어난 역량 보여줘
사진 뉴시스 제공
사진 뉴시스 제공

 

[FE금융경제신문= 정보금 기자] 새롭게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 김대홍 대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표가미래에셋증권에서 온라인 증권사 업계 1위를 달성한 바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대한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은 후 계열사 편입을 완료하고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전체 경영 총괄 및 신설된 리테일 사업부문은 새로 선임된 김대홍 대표가 맡았고 기업금융 사업부문은 윤기정 대표가 연임됐다.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 대표는 2019년 카카오페이에 합류해 카카오페이가 증권업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을 다졌다.

김 대표는 동원증권 e-biz팀에서 사회 경험을 쌓은 뒤 우리나라에 온라인 전문 증권사가 처음 도입된 1999년 E·미래에셋증권의 창업 멤버로 합류해 전략 기획 및 마케팅 부분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그 결과 E·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증권사 업계 1위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 대표는 온라인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역량을 키워나갔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미래에셋증권 온라인비즈니스본부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미래에셋대우 콘텐츠개발 본부장을 역임했다.

온라인 비즈니스와 리테일 자산관리업 및 고객관리를 두루 경험하면서 디지털 기반의 금융,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것이다.

이런 이력 때문에 김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 금융의 문법을 깨고 국내 증권가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카카오페이가 등장하면서 국외 송금 서비스 수수료를 내리는 등 기존 은행들이 변했던 것차럼 카카오페이증권의 새로운 서비스 도입이 국내 증권사들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투자자들이 소액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경우 국내 자본시장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 금융의 문법을 깨고 일상에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통해 생활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금 기자  nj0410129@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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