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등 실적 일반기업 압도
숨어있는 알짜기업 히든챔피언의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과 일반기업(779사)의 영업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히든챔피언은 성장성,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이 일반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히든챔피언은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이내로써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상장기업이다.
시장활성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지난 2010년 29사 선정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영업실적 면에서 히든챔피언의 매출액은 3조4895억원으로 전년대비 18.56%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396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4.44%가 늘었다.
이는 일반법인의 매출액 증가율 17.16% 및 당기순이익 증가율 0.07%보다 높은 것이다.
영업이익 역시 일반법인의 영업이익율은 6.07%를 보인데 비해 히든챔피언은 14.67%를 보였고, 순이익율도 11.36%로 일반법인의 3.76%에 비해 월등히 높아 동일 매출규모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재무상태는 히든챔피언의 경우 자산은 전년대비 14.49%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6.52% 감소한 54.38%로 나타나 일반법인의 부채비율 74.55% 보다 낮아 재무구조가 일반법인에 비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히든챔피언 29사는 매출액 신장률과 영업이익률 등에서 일반상장사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규모측면 뿐만 아니라 재무안정성 등 질적 측면에서도 내실있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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